10 Days 에세이 트레이닝 5일 차!
1월 22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Days10 에세이 트레이닝 5일 차로 '가면'이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가면 속 나의 진짜 모습, 타인의 가면을 발견한 순간, 배려라는 이름의 가면' 등 일목요연하게 내용이 올라왔다.
그중에서도 배려라는 이름의 가면이라는 주제로 쓸 수 있을 거 같아 그와 관련된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2024년 9월 중순 가을쯤에 가족들과 함께 경주로 2박 3일 여행을 갔다. 그때 당시에 중1 첫째가 초등 5학년때이고 2학기에는 사회에서 역사를 배우니까 엄마의 욕심에서 아이가 역사 투어를 통해 직, 간접적으로 역사지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으면 했다. 물론 첫째는 사회와 한국사, 세계사, 역사적 인물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어 배경지식이 많았고 섭렵했지만 경주세계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초4인 둘째는 그땐 초2여서 관광지에 견학해서 배우는 게 어려울 거 같긴 했지만 나중에 역사과목을 배우니 미리 알아두면 좋을 거 같아서 코스를 추진했다.
해설사와 함께 역사투어하는 버스를 탑승하고 관광지에 가면서 버스에서나 관광지에 내려서 직접 설명을 듣고 관람하는 코스였다. 날씨 요정이 안 도와줘서 인지 비가 세차게 내리고 태풍처럼 바람이 몹시 불어서 가족들이 축축해진 상태로 관광지로 이동해서 가는 동안 힘겨워했다. 특히 석굴암을 갈 때 우산이 뒤집어지는 등 바람이 엄청 불어서 첫째가 "누구를 위한 역사투어 버스를 하는 거예요. 비가 이렇게 오는데 관광지까지 고생을 겪으면서 이렇게 힘들게 가야 하는 거냐?" 하는데 난 배려라는 의미에서 우리 가족의 추억을 쌓고자 여행을 알차게 계획해서 추진한 거고 직접 해설사에게 설명 들으면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지식이 쌓여서 신청한 건데 서운함과 화나는 감정이 함께 올라왔다.
화가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족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긍정적인 점에 대해 얘기하니 가족들도 불만의 소리를 내지 않고 내 의견에 동의해 주고 얘기를 나눴다.
이번에 가족들을 위해 배려차원에서 여행을 계획한 건데 날씨 변수가 있었고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가족들과 여행을 갈 때 아이들이 가고 싶은 장소로 수렴해서 미리 장소를 계획하고 코스를 짜면 계획-실행을 함으로써 만족감도 크고 가족들 간의 친밀감도 더 쌓을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