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잡문집

관계의 온도

10 Days 에세이 트레이닝 6일 차!

by 명랑소녀

[쓸 때마다 명랑해진다]와 함께하는 10 Days 에세이 트레이닝 6일 차로, 오늘의 주제는 '온도'다.

참여자들이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스텝분이 말의 온도, 마음의 온도, 우정의 온도, 관계의 적정 온도, 첫 만남의 온도, 이별의 온도 등 글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추가했다.


관계의 온도를 떠올려보자면 배려와 수용, 믿음과 경청, 친밀감, 적정 간의 거리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배려와 수용을 보리국어사전에서 찾고 개념을 적어보았다.

배려: 남을 도거나 보살펴주려고 마음을 쓴다.
수용: 남의 생각, 의견, 문화 같은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경청: 남의 말을 귀 기울여 열심히 듣는 것이다.

상대방과 얘기를 할 때 눈을 잘 마주치고 내 의견만 옳다고 고집하는 게 아닌 의견이나 생각을 적극적으로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반응하고 있다는 비언어적 표현을 하고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아이들이 반 학급 내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궁금하고 아이의 친한 친구들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소통하거나 개입하려는 차원에서 학부모들과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처음이었고 첫째가 초등 1학년 때 코로나 시기와 맞물렸는데 친구들의 엄마를 알아야 아이가 학교에서 적응, 친구관계 등 알면서 친구들의 엄마들에게 접근해야 하고 따로 시간을 내서 사적으로 만나야 하는 건 아닌지 생각했다. 코로나가 유행하는 시기여서 초등학교 반 학급에서 엄마들과 연락터처를 공유해서 단톡방을 개설해서 소통한다거나 1학년 학부모 반 모임도 대면으로 모이지 않았다.




난 학교에 관심이 많고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학교를 위해 봉사활동도 하고 싶어서 첫째가 3학년 때 반 학급 대표를 맡았고 학부모 총회에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안건도 제시하고 열심히 참여를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학부모 부회장님과 아이들 학교 등, 하교를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사람의 진솔하게 얘기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어서 친밀하게 교류하고 있고 아이의 육아부터 엄마의 성장, 독서에 관해서 자세히 얘기하면서 서로 응원과 지지를 해주는 사이다. 그 언니와 내가 알게 된 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그 언니와 이렇게 잘 지내는 걸 보면 서로 간에 생각해 주는 따뜻한 마음, 적극적인 경청과 배려, 적정한 거리가 있어야 되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사람 간의 관계의 온도라는 것은 너무 뜨겁게도 가깝게도 하지 않고 나와 나의 가정을 지키면서 타인과의 거리도 유지하면서 배려와 경청, 신뢰감을 기반으로
서로 친할수록 더 예의를 지키고 존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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