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렇지 못해 죄송합니다-4월에서 7월로 jump(현시점)-
업무도, 수업도, 사람들과의 관계도
잘 해내는
교무부장이 되고 싶어서
3월에 그렇게 달렸습니다.
4월도 그렇게 달렸습니다.
…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몸을 망치면서까지 일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억울하게도
몸이 먼저 반응을 하더니
방학하기도 전에
아파오는 게 억울할 만큼
글도 쓸 수 없을 만큼
연재 예약글도 걸 수 없을 정도로
정신없는 하루에
속절없이
학교바람에 쓸렸습니다.
조퇴를 시작으로.. 병조퇴.. 병가를 냈습니다.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잘 해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래서 어려웠고,
그래서 많이 아픕니다…
마음이 약해진 오늘,
진짜로 내 욕심이 부른 참사였을까, 하여
언니에게 물었습니다.
‘ 언니… 내가 맡으면 안 되는 일을 맡은 건가…’
“아니 그런 말이 어딨어,
너 연차에 너 만큼 해내는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조금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해. 나 자신을 쥐어짜서 망가뜨리면서까지 일하지 마..
네가 제일 우선이야. 네 건강이. 아프면 다 소용없어.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