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

by 젬마

낯익은 온기

익숙한 호흡

진짜 이름은 무엇인가


깊은 밤을 지어낸 손끝은

속절없이 묵과 되었다

복제되었다


나의 이름은 흐릿한데

당신의 익명은 선명하였다


처음부터

당신의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

사랑하지 말라

그러니

자랑하지 말라


그것은

누군가의 혼이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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