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곰돌이빈 Sep 17. 2023

인텔 전 CEO가 전하는
기업 조직 관리 바이블

어떻게 성과를 높일 것인가

<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 >
어떻게 성과를 높일 것인가

저자: 앤드루 S. 그로브

번역: 유정식
출판: 청림출판
최초 발행: 1995.08.25




"기업 운영 및 조직 관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밥주걱으로 꾹꾹 눌러 담은 책"

조직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론과 개념이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 감명을 많이 받았다.

인텔 전 CEO 앤드루 그로브가 그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 올린 노하우와 견해를 최대한 쉽게 풀어내려고 노력한 것이 보인다.

많은 노력을 들여 이 책을 집필해 준 그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는 대부분의 조직과 경영진이 알고 싶어 하는 답이다.

모든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정답은 없지만, 이 책은 그 정답과 유사한 대답을 내놓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필독을 권할 것이다.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흐름과 관리자로서 가져야 할 역량 및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제시하고 있어,

이 맥락을 아는 팀원과 모르는 팀원은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의 차이가 클 것이다.


기업 운영 및 조직 관리의 교과서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 책은 다시 읽을 예정이다.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을 소개하고 싶다.

1. 브랙퍼스트 팩토리
2. 관리자의 성과
3. 기능 중심 조직, 미션 중심 조직
4. 1 on 1 면담

간략하게 소개할 예정이니,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보기를 권한다.

기업 운영과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1. 브랙퍼스트 팩토리

앤드루 그로브는 기업을 아침 식사를 만드는 레스토랑에 비유하여 회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요소들을 설명한다.

토스트, 계란 프라이, 커피를 제공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최상위 품질의 음식을 손님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

토스트, 계란, 커피의 품질. 요리 순서. 매출 목표. 직원 KPI. 지점 확장 방향성 등 단순한 브랙퍼스트 팩토리를 운영하는데도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쉽게 표현하고 있다.




2. 관리자의 성과

관리자의 성과는 본인이 일궈낸 결과물과 본인이 관리하고 있는 조직의 결과물을 합친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스스로 좋은 성과를 내더라도 자신의 조직이 내는 성과가 좋지 못하면,

관리자로서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다.

조직의 성과가 곧 본인의 성과이기 때문이다.

관리자로서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어떤 방식이 가장 레버리지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책에서 자세하게 저술하고 있다.




3. 기능 중심 조직, 미션 중심 조직

기업에는 2가지 종류의 조직이 있다. 기능 중심과 미션 중심 조직.

기능 중심 조직의 핵심은 효율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탐색하기보다 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한 조직이다.

미션 중심 조직은 효율보다는 레버리지이다.

기업의 매출/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활동을 반복적으로 행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위대한 기업은 하이브리드 조직, 즉 기능 중심 조직과 미션 중심 조직을 적절히 조합하여 조화롭게 운영해야 한다.




4. 1 on 1 면담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경영진이 실무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줄어든다.

그럼에도 기업의 실무자에 의해 돌아감으로 경영진은 이들을 관리하는 관리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앤드루 그로브는 일대일 면담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면담을 진행하는 방식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다시 한번 기업 운영과 조직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작가의 이전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예전의 넷플릭스 그대로였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