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50대에 오는 어깨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그래서 그 나이대즘 아프기 시작하면 오십견이 왔구나 하곤 병원에들 가신다. 요즘에는 발병 연령대가 많이 낮아져 사십견이라고도 하며, 심지어는 30대 이른나이에도 오십견이 오는 경우가 있다.
한 가지 밝혀지지 않은 건 원인이다. 원인이 없고 과정과 결과만 있다. 보통 갑자기 왔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hystory taking(얘기를 통해 원인이 무엇인지 체크해보는 것)을 통해 들어보면 삐끗하거나 어깨 통증으로 인해 어깨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점점 굳어버린다.(가장 안좋은 습관중 하나가 바로 괜찮아지겠지 이다)
3년이고 1년이고 심지어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그 통증을 참고 견뎌왔으며 일상생활을 했는지에 대한 답은 오십견 의 통증 및 어깨가동범위 사이클을 보면 알 수 있다.
Orthosports
통증은 Pain이며, 가동범위는 Stiffness로 설명된다. 본 사진은 기간에 따른 통증과 가동범위를 나타내는데 놀랍게도 2년이 경과하면 자연치유가 된다는 것이다!
통증은 3-6개월에 정점을 찍고 가동범위는 8개월까지도 안좋아지다가 점점 통증도 줄어들고 가동범위도 좋아지는 것이다. 놀라운것은 어떠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2년이란 시간이 지났을 때 통증과 가동범위가 다 회복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은 남아있지만 크게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이 또한 불편한건 사실이다.
2년이라는 시간에 앞서 나의 역할은 이 기간을 최대한 당겨주는것이다. 2년 아플 것을 6개월로, 더 짧게는 3개월로 줄여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중간에 힘들어서, 아니면 이 정도면 움직일만해서 더 이상 하지 않는 분들도 계신다. 반면에 수면하 마취를 통해 흔히 말해 어깨를 꺾어버리는 시술도 많이하고 있다.
오십견이 왔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치료를 받던 운동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어떤 선택을 하든 상관은 없지만 하루라도 빨리 어깨가 잘 움직여줘서 골프라도 제대로 쳐야하지 않을까?잘못된 움직임으로 발생되는 등, 허리, 하지의 2차적인 손상은 그 누구도 책임지지 못한다. 그러니 부디 잘 관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