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차 개미의 주식투자 생존기 에피소드 2-4.
미래의 꿀벌 여러분 안녕하세요?
초보 투자자가 개미가 아닌 꿀벌이 되는 법을 알려드리는 이우주 입니다.
여러번 강조드리지만
우리 개인투자가는 "단기 대박"의 환상에서 벗어나,
높은 확률의 "장기 대박"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묵묵히 가야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바른 전략을 갖추면,
우리는 결국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지난 글 "개미에서 꿀벌로"의 확장판으로,
꿀벌이 되어 꽃밭으로 날아가봅시다!
자, 우리의 목표는 꿀벌처럼 작은 꿀들을 모아 큰 벌통을 이루는 겁니다.
하지만, 모든 작은 꽃이 꿀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독을 가진 꽃들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4개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대형주가 바다, 중형주가 호수라면...
소형주는 연못입니다.
돌멩이 하나만 던져도 큰 파문이 일어나고, 또 이내 멈춥니다.
순 식간에 큰 수익과 손해가 가능하다.
대박과 쪽박이 공존한다.
그것이 소형주 투자의 묘미이자, 동시에 위험성입니다.
소형주는 말 그대로 "작기 때문에"
단기 이슈나 테마에 의해 시세가 좌우될 때가 많습니다.
대형주도 예상이 어렵지만, 소형주는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종목들이 많습니다.
뜬금없는 상한가와 하한가가 가능합니다.
예상치 못한 테마에 상한가를 맞고도 기분은 좋지만
이성적으로 납득이 안갈때가 종종 있답니다.
분명 알짜 기업인줄 알고 샀는데
엉터리 재무제표에 속거나, 대주주가 갑자기 팔고 도망가거나
본업이 아닌 이상한 사업에 큰 돈을 투자하는 등 황당한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요즘에는 비교적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이런 위험들이 도사립니다.
저도 투자 초보시절 너무 황당한 첫 상장폐지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외전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겠습니다.)
소형주에서 기업이나 다른 투자자들이 하는 말을 100% 믿는 것은 호구입니다.
대부분 소형주의 운명은 둘 중 하나입니다.
성장해서 중형주로 올라서거나,
서서히 침몰하거나..
그래서 소형주를 대할 때 마치 대형주 투자처럼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하지만 단점만 잘 극복하면 대형주가 범접할 수 없는 장점이 분명 소형주에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소형주의 특징을 면면히 보면
솔직히 불안정합니다.
"어떻게 내돈을 믿고 맡기지?" 라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개별 종목의 불안정성은 서서히 사라지고,
소형주를 한개의 종목으로 이해하지 말고,
소형주 한 종목에 몰빵을 한다? 바보같은 짓입니다.
그것은 가장 좋은 장점을 스스로 버리는 일이자,
스스로를 위험 한 가운데로 몰아 넣는 것입니다.
(최종 목표를 항상 잊지 맙시다: 차근차근 그러나 확실히 부자되기)
다음 글은 꽃밭의 수 많은 꽃들을 도대체 어떻게 관리할지
정원사 입장에서 전략을 나눠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