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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자의 우주 Mar 04. 2021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3. 개미에서 꿀벌로

14년 차 개미의 주식투자 생존기 에피소드 2-3.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3. 개미에서 꿀벌로 (작은 꿀이 벌집을 이룬다.)


주목해주세요!


앞으로 2개의 글은 매우 중요하니까 잘 들어주세요! (2부에서 가장 핵심)

소위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가가 시장과 싸워 이기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지난 2화의 글에서 강조한 "빼기" 전략

앞으로 2화의 "더하기"전략을 취하면 주식시장은 시간을 담보로 큰 돈을 벌어줄 것입니다.


안 믿기시나요?

"단기 대박"의 욕심을 마음에서 완전히 비우면, (매우 낮은 확률)

"장기 대박"이 여러분을 찾아올 것입니다. (매우 높은 확률)


개미에서 꿀벌로 변하는 방법!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개미에서 꿀벌로 변신합시다. 주식시장의 작은 꿀들을 수확합시다!


주식 초보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현혹되기 쉬운 말이 있습니다.


"안전한 대형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라"

말은 그럴싸 하지만..

이 말이 과연 맞을까요?

저는 우리나라에는 결코 맞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돈이 걸린 이 냉혹한 주식시장에서

우리는 남이 말한 "그럴싸한 이야기"보다는 실제 결과로 판단해야 합니다.

과거에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대형 종목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제가 처음 투자를 시작했던 2007년을 저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조선주", "철강주", 그리고 "태양광주"는 

모두 다 "안전한 대형 우량주" 조건에 부합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위험하다는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모든 전문가가 추천하던 시기였습니다.

마치 2021년 현재 반도체/배터리주가 잘 나가는 것처럼 당시에는 그들이 주도주였습니다.


현실은 "당시의 우량주"들이 긴 하락 끝에 

14년이 넘도록 아직 당시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은 지나고나서 보면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현재시점"에서는 무엇이 진실인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어려운 게임을 우리가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요?


2021년 현재의 "대형 우량주" 중 몇 종목이 

2026년에 좋은 투자수익을 보여줄까요?


지나고 나면 모두 당연해 보입니다만...지금의 우량주가 미래에도 우량주일까요?


자 그럼 이제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봅시다.


일개 개미가 기관과 외국인 대비 가장 유리한 점이 대체 뭘까요?

정보력? 돈? 금융지식? 인맥?

모두 한참 뒤떨어집니다. 단점 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런데 왜 기관과 외국인이 노는 물인 "대형주"에서 굳이 매매를 하시나요?

정말 그들 사이에서 수익을 내실 자신 있으신가요?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전제를 깨는 것 부터가 투자 성공의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금융으로 수익내는 것이 직업인 그들을 이길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지 스스로 돌아봅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생각해 봅시다.

"그들은 왜 개미를 자꾸 대형주로 유도하는지.."


당신은 처음 도장에 갔는데 프로선수랑 시합을 하라네요. 이게 정당한가요?


개미의 가장 큰 무기


그것은 바로 "몸집이 작고 가볍다."입니다.

사자얼룩말 한마리를 사냥해야 일주일을 살아남지만

개미작은 비스켓 한조각으로도 한달을 버팁니다.


저는 항상 일관되게 주장해 왔습니다.

가장 쉽게 이길 수 있는 구조에서 싸워나가자구요.


개미의 가장 큰 무기인 "작음"을 스스로 버리지 마세요.

개미는 사자들이 먹지 않는 작은 비스켓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비스켓은 바로 "안전한 소형주" 입니다.

(주의! 모든 소형주가 아닌 안전한 소형주입니다!)

이 원리를 잘 응용하면 당신은 개미에서 꿀벌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잊지마세요.

꿀벌은 작은 꽃에서 꿀을 조금씩 모아 모아 큰 벌통을 이룬다는 것을요.


다음 글에서는

소형주를 어떻게 다룰지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작은 "더하기" 전략을 통해 이기는 투자자가 됩시다.


감사합니다.  


꿀벌처럼 바쁘게 움직여서 꿀 한통씩 챙겨갑시다! 


"바쁘게 움직이는 꿀벌에게는 슬퍼할 여유가 없다."


-윌리엄 블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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