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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자의 우주 Jun 22. 2022

비트코인의 가치는 매년 2배씩 뛴다.

자본주의 생존기 1-6.

*주의

비트코인은 주식, 부동산 등 기존 자산대비 높은 변동성과 위험이 있습니다.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는 본인 판단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비트코인이라는 현상이 성공하여 

가격이 계속 오른다면, 


그 속도는 평균적으로 매년 69 % ~ 100 % 사이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실패하여 0으로 갈 리스크도 항상 공존한다.)


이번 글은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 전망에 대한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1. M1 통화량 증가 속도 연평균 9%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터 "물가가 당연히 오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보면, 자연의 법칙도 아닌데 당연히 물가가 오르는 것이 이상하다.

오히려 기술의 발전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니

물가가 점점 싸져야 정상이 아닌가?


물가 상승의 근본적 원인은 "돈의 양"이 매년 늘기 때문이다.

즉, 돈의 양이 자꾸만 늘어나니, 

기존에 존재하던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 중 M1 통화량 증가 속도는 장기적으로 9% 수준이다.

이렇게 시중에는 매년 9% 씩 없던 돈이 생겨나는데,


비트코인의 신규 발행량은 이미 매년 1% 내외이며, 

점점 줄어서 0%으로 수렴 해가고 있다.


즉, 명목화폐 대비 9%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



2. 채굴 난이도 증가 속도 매년 19%


그에 비해서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4년마다 반감기라는 이벤트가 생기는데,

채굴 난이도를 증가시켜 같은 노력으로 절반의 채굴밖에 되지 않는다.


반감기를 통해 신규 공급량이 4년마다 50%로 줄어든다는 것.

즉, 명목 화폐대비 4년마다 2배의 상대적 가치를 지니게 된다.

이를 연단위로 환산하면, 19%이다.

((2)^(1/4) = 약 1.19)


따라서 채굴 난이도 상승에 의해

연 평균 약 19%의 상대적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



3. 사용자 증가속도 매년 30%


사실, 이 부분이 현재의 가격 상승을 주로 견인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 수가 매년 30%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가격 형성의 기본 원칙인 수요와 공급 밸런스에서 

공급량은 한정되었는데,

수요가 매년 30%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초 고속성장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언제까지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까?

현재 비트코인 참여자는 전 세계 약 1%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7천 만명 이상인데, 절대적 숫자는 우리나라 인구보다도 많지만

시장 침투율 측면에서는 아직 매우 초반인 상태이다.


시장 침투율 20% 까지는 성장둔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속도로 사용자가 매년 증가한다면,

앞으로 약 12년 동안은 참여자가 연평균 30% 증가할 여력이 있다.


그 이후로는 점차 성장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다.


불신 속에서도 비트코인 지갑수는 연평균 30%로 증가하고 있다. (출처: Glassnode)



4. 플러스 알파


마지막은 정량화하기 어려운 요소들이다.


가상화폐 제도 정립 이후, 기관 자금의 대량 유입 가능성이나

(미국 가상화폐 제도 정비 후, 현물 ETF 승인)


국제 분쟁에 의한 가치 저장수단에 대한 수요 급증이 그것이다.

(피난민들에게는 비트코인이 자산을 지키는 최고의 수단)


이러한 요인들은 특정한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계단식으로 가격에 급격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종합


1. M1 통화량 증가 속도 연평균 9%

2. 채굴 난이도 증가 속도 매년 19%

3. 사용자 증가속도 매년 30%

4. 플러스 알파 요소



이들을 종합하면, 

수요-공급 측면에서 생각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명목화폐 대비 매년 69% + alpha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1.09*1.19*1.30 + alpha = 1.69 + alpha)


향후 몇 년간 alpha 부분이 충분히 크다면, 

당분간 가치 증가속도가 매년 2배가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연 평균 69% 성장하는 자산은 사실 사기라 불러도 무방하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같이

공급이 강력하게 제한되는 금융자산 또한 전에는 없었다


그렇기에 8년뒤 2030년, 실제 비트코인 가격이 어떨지 나조차 정말 궁금하다.

기존에 상상치 못했던 변수로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릴 가능성도 있다.


단지 비교적 초기 투자자로서, 주류 자산이 되어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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