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20)

by Sia

요새 영어교육 트렌드는 문법을 경시한다. 문법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건 아니지만, 문법을 공부하되 언어를 직접 쓰면서 상황과 문맥에 맞는 문법사용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난 이런 주장을 들을 때마다 뭔가가 빠진느낌을 항상 받는다. 내가 중고등학생때까지 받았던 영어 문법 교육이 100프로 잘된건 아니다. 문법을 가르치는 방법이 무조건 암기식이어서 잘못된거였지, 문법 교육 자체가 아예 잘못된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루 한문장의 문법을 분석하는 글을 쓸때마다 과연 이것이 의미있는 활동인지 항상 깊은 의문에 파묻히곤 한다. 그래서 아마 하루 한문장의 진행 속도가 잘 나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설명 방식을 조금 바꾸어 봤다.


먼저 가려진 단어의 성분(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을 파악해보자.

여기까지는 누워서 떡먹기다.

to부정사 단어무리가 큰 뼈대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다. 보통 이런 문장은 가주어 it과 진주어 to 부정사로 문법 시간에 많이 배운거다. 하지만 나는 단순한 진리 "문장은 주어-동사-목적어 로 이뤄진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가주어 진주어는 잊어버려도 좋다.

to부정사일 경우 (to가 전치사가 아닌 경우) 뒤에는 반드시 동사(원형)가 나와야 한다. to부정사의 의미는 문장에서 동사의 역할을 하지 않는 동사가 나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동사는 뒤에 보통 목적어를 달고 나온다. 그래서 (2)번이 be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다. 영어의 목적어는 두가지 경우밖에 없다. 명사 아니면 형용사.

and의 의미는 '그리고'가 아니라 "내 앞에 나온 단어무리와 내 뒤에 나오는 단어 무리 역할이 똑같아요"라는 의미이다. 또 다른 and의 의미는 "내 뒤에 나오는 단어 무리가 마지막이에요"이다.

그렇기 때문에 and 뒤에 나오는 (3)번도 큰 뼈대의 목적어가 된다. (3)번이 아무런 힌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 이게 명사인지 형용사인지 알수 없다.

콜론의 역할! 앞에 나온 내용을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콜론 뒤에 나오는 단어 이다. 콜론 앞에 나온 문장의 의미를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큰뼈대 동사는? It's는 It is를 합친것이다. 여기서 is가 동사이다. be 동사 중 am, are, is, was, were는 무조건 다 동사다.

이 문장은 목적어가 2개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 목적어가 동등한 위치가 아니라 뒤에 나온 목적어가 앞에 나온 목적어의 부하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앞에 나온 목적어의 의미를 더 구체적으로 보충 설명해 주고 있다.

to부정사 단어무리는 큰 뼈대의 작은 목적어인데 이 단어 무리에 또 다른 작은 문장뼈대가 있다.

who라는 단어가 "내 뒤에 작은 뼈대 문장 나와요"라고 알려주고 있다.

그럼 문장의 기본 의미를 살펴보자


It (1)s to be (2) and (3) :

그것은 1번한다. 2번이 되는 것과 3번이 되는 것

It's (4) to be who you are.: 그것은 4번이다. 네 자신 그대로 되는 것


캡처.PNG

It needs to be said and heard: 그것은 할 필요가 있다. 말해지고 들어야되는 것.

여기서 보통 문법 수업은 수동태로 설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 원리로만 설명한다. 여기서 said와 heard는 동사가 아니라 형용사이다. 하지만 원래 동사인데 형용사로 된 단어들의 특징은 주어 스스로 하는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say는 "말하다"이지만 said"말해지다"가 된다. hear "듣다" heard" 들어지다" 여기서 주어인 It이 말하고 듣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it을 말하고 it을 듣는것이다.


It's okay to be who you are: 괜찮다. 네 자신 그대로 되는 것이


자신을 과대평가 하지 않고, 과소평가 하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는 나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나를 깔보는 나 자신 그 모습 조차도 괜찮다니 마음이 좀 가볍다. 문제는 자신의 모습을 감추려고 할때 생기는것 같다. 감추지 말고 솔직해 지자. 그 솔직함은 바로 나 자신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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