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19)

by Sia

영어책 오디오북을 듣고 있었다. 석류의 영어 철자를 알려달라는 딸의 요구에 이렇게 응답하는 아주 재치 있는 엄마 이야기였다. "Po라고 이름 하는 남자아이를 생각해봐. Po랑 나(me)랑 할아버지(gran)가 사과를 먹었다(ate)고 생각해봐" Pomegranate! 정말 재치 있는 엄마다. 훌륭한 영어 선생님이 될 자질이 풍부하다.


하루 한 문장으로 나도 재치 있는 영어 선생님이 될 자질을 갈고닦아야겠다. (몇 십년 갈고 닦는다고 없는 재치가 생길런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가려진 단어의 성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자. 단어의 뜻 보다 단어가 문장에서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역할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영어와 친구를 맺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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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서가 될 만한 단어가 없으므로 우리는 '문장은 주어-동사-목적어로 이루어진다'라는 규칙을 그냥 막 적용한다. 그러므로 1번은 명사면서 이 문장의 주어가 된다. 2번은 동사가 된다. 3번은 of 전치사 뒤에 나오고 있고 끝단어가 es로 끝나므로 200프로 명사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4번 단어의 역할이 사라진다. [ of (3) es (4) from ] 이 구문에서 4번에 해당하는 단어는 없다. 4번이 3번 앞에 있다면 형용사가 될 수 있지만 뒤에 있다.


그러면 나의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즉, 4번이 문장의 동사가 되어야 한다.

즉, [ (1) (2) of (3) es ]이 구문 전체가 주어가 되는 것이다. 1번은 형용사 2번은 명사, 3번은 명사가 된다.


5번은 from 뒤에 나오므로 명사. 6번은 who라는 접속사 뒤에 나온다. 즉, who는 '내 뒤에 작은 문장 나옵니다'라고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who 뒤에 작은 뼈대의 주어와 동사가 나올 수도 있고, 주어 없이 동사만 나올 수도 있다.


7번은 뒤에 붙은 es를 보면 7번이 명사도 될 수 있고 동사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7번이 만약 명사라면 6번 동사가 된다. 7번이 6번의 목적어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7번이 동사라면 6번은 주어(명사)가 된다.


(1) (2) of (3) es (4) : 3번에 속하는 1번 하는 2번은 4번 한다

[7번이 동사일 경우]

from (5) who (6) (7) es : (4번 하는 것이 나온 곳은) 5번인데, 5번은 6번이 7번 하는 사람들이다.

[7번이 명사일 경우]

from (5) who (6) (7) es: (4번 하는 것이 나온 곳은) 5번인데, 5번은 7번을 6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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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nty-nine percent of failures come :99% 실패는 나온다

from people : 사람들로부터

who make excuses: (그 사람들은) 한다 변명을


결국 7번은 명사였다.


그럼 1프로의 실패는 어디서 나오는 거지? 변명을 하지 않아도 실패가 생길 수 있다.

'모든 실패는 내가 잘못해서 못나서 나온 겁니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또 다른 실패를 불러들이는 말 같다.


성공과 실패처럼 사람의 인생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시각이 이젠 너무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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