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happy + I work
이전 문장에서 처칠은 수단의 수도인 하르툼을 소개했다. 이번 문장에서도 계속해서 하르툼이 어떠한 도시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상하게도 바로 앞에 문장과 문법적 구조가 동일하다. 아마도 이번 문장은 하르툼을 주전자 주둥이로 빗대어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의도적으로 같은 문법 구조를 사용한것 같다.
It is the great spout through which the merchandise collected from a wide area streams northwards to the Mediterranean shore.
It is
그것(하르툼)은 이다.
큰 뼈대 문장의 주어와 동사가 바로 나오고 있다.
the great spout
거대한 배수구
spout은 주전자의 주둥이를 생각하면 된다. 주전자 안의 물이 모두 다 주둥이를 통해서 밖으로 한꺼번에 쏴아악 하고 배출된다. 그래서 배수구, 분출, 용솟음이 라는 의미도 같이 가진다.
It is the great spout
I am happy 다 찾았다.
그런데 처칠은 또 다시 전치사 + 접속사 (which)를 사용하여 이 거대한 배수구를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through 는 한쪽에서 다른쪽 까지 계속 이어나감을 의미한다. 즉, the great spout 의 한쪽 끝에서 다른쪽까지 뭔가가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through 다음 which는 작은뼈대가 나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곧 바로 작은 뼈대의 주어와 동사가 나오고 있다.
the merchandise collected
물품들이 쌓였다
[이 구문은 I work. 나는 (스스로) 일한다의 구문과 동일하다. The merchandise collected. 물품들이 (스스로) 쌓였다. 우리말로 하면 물품이 스스로 움직여 쌓이지 못하고 사람이 해줘야 하니까 수동태를 써야 할것 같지만, 영어는 그렇지 않다. collect 자체에 (스스로) 모이다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또 다시 전치사가 나오고 있다. 물품들이 어떻게 쌓였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from a wide area streams northwards
from은 무언가가 시작하는 지점이다. 북부 넓은 지역 강에서 부터 시작해서
to the Mediterranean shore.
지중해 해안까지
와우... 이 거대한 배수구가 정말 great 하다는 것이 확 느껴진다. 수단에서부터 지중해까지 연결된다니....
It is the great spout
그것 (하르툼)은 거대한 배출구이다
through which
(배출구) 한쪽에서 다른쪽까지 쭉
the merchandise collected
물품들이 (스스로) 쌓였다
from a wide area streams northwards
북부 넓은 지역 강에서 부터 시작해서
to the Mediterranean shore.
지중해 해안까지
이 문장 바로 앞에 문장과 비교해 보자.
The town of Khartoum, at the confluence of the Blue and White Niles, is the point on which the trade of the south must inevitably converge.
It is the great spout through which the merchandise collected from a wide area streams northwards to the Mediterranean shore.
두개의 쉼표 사이에 들어가는 사족만 빼면 이 두 문장은 완전히 똑같은 구조이다. 영어는 동일한 문법 구조를 사용해서 비슷한 의미를 전달하는 언어인것 같다. 영어 단어 선택도 중요하지만 영어 문법 구조의 선택도 중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