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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핵심- 명사

by Sia

명사는 '이름'이다. 영어는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모든 것이라 함은 정말 세상에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등... 정말 모든 것을 말한다.


명사를 공부하면서 우린 정말 많은 고통을 받았다. 셀 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 추상명사 등등... 다양한 명사의 종류와 그 예시들을 우리는 뭣도 모르고 그냥 외우기만 했다. 그래서 그런 명사를 영어 문장을 만들 때 쓸 수가 없었다. 오늘은 문장을 만들 때 쓸 수 있는 영어 명사를 공부해 보자.


일단, 영어의 명사는 문장에서 주어자리와 목적어 자리에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영어는 명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단어는 명사예요'라고 알려주는 단어들이 존재한다. 그것들은 바로 '관사'이다. 관사는 간단하게 모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갓'을 썼다. 이 갓은 그 사람의 신분을 나타내주기도 했다. 즉, 영어 관사도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명사를 나타내주기 위해 존재한다.


the 정관사, a 부정관사 모두 다 '내 뒤에 명사 나오십니다'라고 말해준다. (정관사와 부정관사의 차이점은 밤새 이야기해도 다 못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여기서 설명 못한다. 하지만 관사에 관련된 설명은 여기서 확인하라. https://brunch.co.kr/@92a09f503442417/4)


관사 말고도 명사임을 알려주는 단어가 또 있다. 바로 명사 뒤에 붙는 -s. 아니면 -es이다. 보통 명사가 두 개 이상일 때 붙이는 것인데 단에 뒤에 s/es/가 보이면 그 단어는 50%는 명사이다. 나머지 50%는 현재시제 동사에 붙는 s/es이다.


마지막으로 명사임을 단박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대문자로 시작하는 것은 무조건 다 명사라는 것이다.


단어 뜻을 몰라도 명사임을 알려주는 방법 세 가지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 브런치 글을 읽고 싶다면 다음을 클릭해라. https://brunch.co.kr/@92a09f503442417/68


단어의 뜻을 몰라도 관사나 s/es를 보면 단번에 명사임을 찾을 수 있다. 다만 관사가 없거나 s/es가 없는 단어는 명사인지 확인하는 길이 어려워진다. 이 경우는 이 단어가 문장의 주어자리에 있는지 목적어 자리에 있는지 아니면 전치사 뒷자리에 있는지를 확인해 줘야 한다. 문장에서 명사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이 세 가지 자리밖에 없다.


한 단어가 명사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명사를 이해하는 것의 전부는 아니다. 영어는 명사가 단어 1개가 될 수도 있고, 앞뒤로 형용사가 붙어서 3 단어가 명사 무리가 될 수도 있고, 형용사에 또 부사가 붙어 4 단어 명사 무리가 될 수도 있다. 즉, "명사 무리"를 잘 찾아야 명사의 친구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명사 무리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명사 무리를 찾기 위해서는 단어 하나로 이루어진 명사부터 시작한다.


apple

관사나 s/es가 붙지 않는 저런 명사는 이 단어의 특성, 역할을 의미한다. apple은 우리가 먹는 사과가 아니다. 보통 영어원어민은 apple을 컴퓨터 회사 애플이라고 생각한다.


an apple

the apple

apples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사과이다.


a beautiful apple

a very beautiful apple

형용사, 그리고 부사와 형용사 모두가 붙은 명사 무리이다.


to부정사를 활용해 명사를 만든 무리다. 여기서 to는 '뒤에 나오는 단어는 동사가 아니야'라고 알려주는 단어라고 생각해라.

To eat an apple


동사에 ing를 붙여 만든 명사무리다. 여기서 ing의 기능은 동사를 명사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Eating an apple


접속사를 활용해 문장 자체가 명사가 된 명사 무리다

How you eat an apple

That John hates apples


이 모든 명사는 문장의 주어자리와 목적어 자리에 다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영어는 수많은 수풀을 몰고 다닌다. 지금부터는 수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다시 정리하자면, 영어의 명사는 단어 하나로 이루어진 명사도 있고, to부정사로 만들어진 명사, 동사에 ing를 붙여 만들어진 명사, 그리고 접속사를 활용해 문장 자체가 명사된 명사도 있다.

이 네 가지는 모두 다 명사이다. 즉, 이 모든 경우가 문장에서 주어자리, 목적어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이 모든 것들이 앞 뒤로 형용사 수식을 받을 수 있고, 형용사가 나오면 또 부사의 수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나의 브런치 영어 품사에 관한 글을 먼저 읽을 것 https://brunch.co.kr/@92a09f503442417/195)


명사는 저렇게 앞 뒤로 많은 수풀을 몰고 다닐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런 수풀을 몰고 다니면서 명사는 주어자리, 목적어 자리 아니면 전치사 뒷자리에 즉, 명사가 문장에서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자리에 들어간다. 이 모든 가능성을 이해해야 우리는 비로소 명사의 친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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