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알바니 튤립축제
사진을 골라 골라 예쁜것만 공유하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그냥 다 쓰기로 했다.
목이 말라 꽃잎이 심각하게 시든 튤립마저 또 다른 감흥의 미를 발산한다.
튤립 꽃만 찍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귀여운 꼬마 숙녀의 모습도 몰래 사진에 담았다.
휠체어를 타고 축제에 온 백발의 할머니와 그래도 건장해 보이는 할아버지 커풀이 튤립 너머 보인다.
대부분의 꽃잎이 떨어져 앙상한 튤립대와 잎파리만 무성해 보이지만 짙은 형광색의 튤립은 하나만 피어도 눈길을 사로잡는 강력한 매력이 있다.
-꿩지만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