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도 없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만났다. 내가 한 일도 아닌데 '내가 끼어들게 되면서' 그 사람은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만 했다. 나를 만나면 눈도 마주치지 않는 그 사람. 처음엔 너무 화가 났다. 나중엔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내 인생에서 그 사람은 중요한 사람이 아니니까. 그런데 무시한다고 해도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오늘 문장은 2가지 다른 뼈대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문장은 [동사 + 목적어] 구조를 가지고 두번째 문장은 [주어 + 동사+ 목적어]가 뼈대이다. 영어는 기본 뼈대가 모두 같은 기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사+ 목적어] : 주어가 처음 나오지 않고 동사가 먼저 나온다는 것은 명령문이라는 의미이다. "(넌) 목적어를 가지고 동사 행동해" 라는 의미이다.
[주어+ 동사+ 목적어]: 주어가 목적어를 가지고 동사 행동을 한다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웬수를 성가시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용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항상"-부사
Always
[올~(강세 길게)] [웨이ㅈ(짧게!)]
"용서해라"-동사
forgive
[f포r(짧게)] [기~vㅂ(강세 길게)]
(f와 v 발음은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면서)
(r은 혀가 천장을 닿지 않게 하면서 입안 쪽으로 당겨주세요. 굳이 혀를 구부리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의 웬수들을" -목적어
your enemies;
[유어 (짧게)] [에~ (강세 길게) [너미ㅈ (짧고 빠르게!)]
그렇지만 용서하는 것은 죽어도 싫다. 오스카 와일드는 왜 웬수를 용서하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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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서 세미콜론은 두 문장을 연결시켜 준다. 보통 두 문장이 한 문장으로 연결되려면 접속사라는 특별한 단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세미콜론을 넣어주면 접속사 없이 연결시켜 줄 수 있다. 여기서 생략된 접속사는 '왜냐하면 because'라고 볼 수 있겠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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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주어
nothing
[나~ (강세 길게)] [ (짧게) '혀는 이빨 사이에 두고' 딩]
"성가시게 할 수 없다" -동사
annoys
[어 (짧게)] [노이~ (강세 길게]-) ㅆ]
annoy는 '성가시게 하다'이지만 앞에 nothing 때문에 부정의미 (~할 수 없다)가 들어갔다.
"그들을(웬수들을)" -목적어
them
[(짧게) '혀는 이빨 사이에 두고' 뎀]
"그것보다"
so
[쏘오우~ (강세)]
"많이"
much
[ (짧게) 머ㅊ]
강세가 있는 부분은 손으로 장구를 한 번씩 쳐 주면서 발음하면 강세 넣는 게 쉬워진다. 손 장구가 싫으면 발 장구도 좋다. 몸이 움직이면 강세 넣는 것도 쉬워지기 때문이다.
Always forgive your enemies
나의 속을 부글부글 끓게 하는 웬수가 저 멀리 보인다. 용서할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지만 영어로 나에게 주문을 걸자. 3번만 속으로 이 문장을 자신에게 말해라. 강세를 제대로 된 단어에 넣어주면서 발음하자. Always, forgive, enemies가 핵심단어이기 때문에 강세가 들어간 것이다.
nothing annoys them so much.
이 문장을 말하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게된다. 이 얼굴로 웬수의 얼굴을 바라보아라. 웬수를 성가시게 하는 최고의 방법. 악을 선으로 갚는 것이다. 핵심단어 nothing, annoys, so 에 강세가 있는 곳만 있는 힘껏 최대한 길게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