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란 무엇인가?
주어는 한자다. 한자를 풀이해 보면 ‘주인공이 되는 단어’다. 하지만, 이 뜻만으로 영어 주어의 의미를 명확히 알긴 어렵다. 또한, 주어가 항상 문장의 주인공이 되는 건 아니기에 완벽한 뜻이라고도 볼 수 없다.
주어는 영어로 subject이다. 다양한 의미를 가진 단어이지만, 이 단어의 어원을 살피면, ‘다른 사람에 아래에 놓여 그 사람의 제어를 받는 사람’을 의미한다. Subject는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감옥에 있는 죄수, 노예, 꼭두각시와 같은 사람이 전형적인 subject이다.
영어 문장에서 주어는 노예다.
그럼, 이 노예를 감독하는 감독자는 누구일까?
바로 동사다. 동사를 통해 우리는 주어의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동사는 주어가 한 개 인지 아니면 하나 이상인지를 쉽게 알려준다.
He is smart.
They are smart.
My son has a beautiful daughter.
주어란 무엇인가?
영어 문장에는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주어 1개, 동사 1개.
영어문장에 반드시 주어 1개, 동사 1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가장 기초이자 가장 중요한 영어 문법이다.
한국어는 영어와 다르다. 한국말은 보통 말 할 때 주어를 많이 생략하는 경향이 있다.
안녕하세요!
밥 먹었니?
어디 가니?
전부 주어가 없다. 하지만 영어는 반드시 주어를 말해줘야 한다. 의미가 없어도 (예: 가주어 it) 반드시 써줘야 하는 것이 법칙이다.
주어의 의미는?
6하원칙을 생각하면 주어의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였는가”
여기서 주어는 ‘누가’이다. 물론, 한국말에서 누가에 해당하는 것은 보통 사람이나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동물이다. 하지만, 영어는 주어에 해당하는 “누가”는 뭐든 다 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명사’의 형태를 가져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그럼 여기서 또 궁금증이 생긴다.
어쩔 때 주어라고 말하고 어쩔 때 명사 동사라고 말하는 거지?
주어는 문장에 쓰인 단어의 역할을 말하는 단어다. 동사의 속박에 갇혀서 6하 원칙의 ‘누가’에 해당하는 역할을 한다.
명사라는 단어는 문장에 쓰인 ‘위치’를 기준으로 말할 때 쓰이는 단어다. 주어자리에 쓰이는 단어가 바로 명사다. 주어 뒤에 나오는 단어 무리는 ‘서술어’라고 하는데, 서술어 자리에 가장 중요하게 쓰이는 단어가 바로 동사다.
주어, 서술어
이 두 단어는 같은 성격의 단어다. 모두 다 ‘어’로 끝나고 있다. 단어가 문장에서 쓰이는 역할에 대해서 말할 때 쓰인다.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모두 ‘사’로 끝나는 단어다. 문장에 놓인 위치에 따라 단어의 성격을 구분한 단어다. 즉, 영어는 명사 (대명사) 자리, 동사자리, 형용사자리, 부사 자리, 전치사 자리가 다 따로 있다는 것이다.
같은 단어라고 해도 이 단어가 명사자리에 가면 명사, 동사 자리에 가면 동사가 된다.
Human hands are very flexible. (주어자리 => 명사)
He handed me a cup of juice. (동사자리 => 동사)
주어자리 => 명사만 들어갈 수 있다.
서술어자리 => 반드시 동사 1개와 기타 (명사/형용사/부사/전치사+명사)
전치사는 항상 뒤에 명사를 끌고 나온다. 뒤에 명사를 끌고 나오지 않으면 전치사는 부사가 된다!
그래서 영어 단어를 공부할 때는 문장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이 글을 다 읽었다면 다음 100% 영어 영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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