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12)

by Sia

요새는 너무 불평불만이 많아진 것 같다. 남들이 나와 똑같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있음에 감사하기보다는 남들은 가지고 있는데 내가 가지지 않은 것들에 대해 시기 질투하고 내 인생을 한심스럽게 바라보는 날들이 더 많다. 지금 나의 행동이나 형편이 남들이 보기에 보잘것없고 바보짓 같아 보여도 내가 생각할 때 행복한 인생이라면 성공한 인생일 것이다.


자아도취를 방지하기 위해 가끔씩의 자기비판과 자학은 필요하지만 인생 자체가 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미워한다면 남이 보기에 성공한 인생이라 할지라도 그 인생은 실패작이다. 하루 한 문장 이 글을 읽는 시간만큼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자. 내가 쓴 글을 이해 못 해도 좋다. 이해 못 하게 쓴 글쓴이를 비난해라.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이 글을 읽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가려진 단어의 성분(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을 추측하면서 문장의 큰 뼈대(주어 동사 목적어)와 작은 뼈대를 만들어보자.

1번은 주어다 (고로 명사이다. 주어 자리는 명사 밖에 들어갈 수 없다). 바로 뒤에 will이라는 조동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더 확실히 명사임을 굳혀준다. 그리고 1번 앞에 다른 단어가 없으므로 이 주어와 동사는 문장의 큰 뼈대를 이루고 있다. 2번은 조동사 뒤에 나오고 있으므로 동사(원형)이다. 뒤에 나오는 (대) 명사 you는 바로 앞에 나오는 동사의 목적어다. (3) 번은 the 다음에 나오므로 무조건 명사이다. 그리고 you 다음에 나오는 단어가 the (3)는 (2) 번 동사의 또 다른 목적어다.


영어에서 목적어가 2개 나오는 경우는 동사의 의미에 상관없이 무조건 첫 번째 목적어에게 두 번째 목적어를 “준다”는 의미를 갖는다. 동사의 의미는 “어떻게” 주는 것인지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마지막 단어들을 보자.

to (4) a (5)


to는 전치사가 될 수도 있고 부정사가 될 수도 있다. 전치사가 되는 경우는 뒤에 무조건 명사가 나오고 부정사가 되는 경우는 뒤에 무조건 동사(원형)가 나온다. 부정사가 되는 경우 to의 역할은 “내 뒤에 나오는 동사는 문장의 뼈대 동사가 아니야”라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동사는 동사원형이 됐던지, 과거분사가, 동명사가 되었던지 뒤에 목적어를 가지고 다니는 습관은 그대로 가지고 다닌다. 그렇게 때문에 (4) 번 뒤에 명사 (5) 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to는 부정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여기서는 큰 뼈대 문장의 주어-동사 -목적어가 다 나왔기 때문에 ‘부사’ 역할이나 바로 앞에 나온 3번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1) will (2) you the (3) : 1번이 너에게 3번을 2번 하게 줄 것이다.


to (4) a (5). :5번을 4번 하기 위해


그럼 진짜 문장을 살펴보자.

캡처.PNG


Knowledge will bring you the opportunity: 지식은 너에게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to make a difference : (부사적 해석) 차이를 만들기 위해

(형용사적 해석) 차이를 만들 기회를

to 부정사는 아무래도 해석상 부사적보다는 형용사적 해석이 더 맞는 것 같다.


미래에는 더욱더 중요해질 지식. 이 지식의 정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지식을 어떻게 얻는지는 아직 아무도 정확하게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무조건 암기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 암기도 지식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진정한 영어 지식을 얻은 사람은 영어 실력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뼈대로 시작하는 영어가 이 진정한 영어에 일조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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