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은 있다.
꽃문화에 가장 필요한 건 [접근성]이라고 생각했어요.
일반인으로서 꽃집에 가는 건, 너무 떨렸어요. 남자 독자 중에, 혹시 꽃집 가봤나요? 진짜 인생 도전 느낌처럼 어려워요.
저는 벙어리였어요... 꽃이름, 가격도 모르고... 벌써 식은땀이 나요.
그래서 온라인 꽃집을 생각했어요. 누구든 쉽게 꽃을 살 수 있게요. 근데 문제는 돈! 자체 이커머스를 만드는데 3천만 원도 넘으니까요. 구독시스템은 좀 복잡하거든요.
100만 원에? 진짜?
'아, 맞다! 그 친구, 잘 지내나?'
문득 2년을 같이 일했던 친구가 생각났어요. Haas라는 중국 칭다오에 사는 개발자. 3개월 전인가 일을 그만뒀는데 아이가 태어났다 들었거든요. 한번 연락해 볼까? 싶었죠.
오랜만에 연락해서 '내가 1000달러 줄게. 나 좀 살려주라' 내가 웹 기획, 디자인, 와이어프레임 다 할 테니 개발만 해달라고 빌었어요. 4주만 같이 일하자고. 친구의 대답은
"그래! 그냥 800달러만 줘"
* 적은 텍스트라도, 꾸까의 흔적을 남기려고 합니다.
* 꾸까 > http://www.kukka.kr '꽃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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