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 이름이 왜 그래요?
'진짜요? 꾸까 아니죠?'
유치했나 봐요. 꽃 브랜드는 고급스러워야 하니까요. 처음 꾸까 연관검색어가 뭔지 아세요? '꾸꾸까까, 라꾸까라차, 국화, 쿠카' 난리도 아니었죠. 라꾸까라차는 진짜 신박했어요.
근데 이름을 정할 때, 저는 기준이 있었어요. '그냥 꽃집 같지는 않아야 해' 그래서 'Bloom, Flore, Flower' 등의 단어는 쓰기 싫었어요.
북유럽 언어로 할래
꽃이 선물이 아니라, 그냥 커피처럼 즐기는 '인테리어의 꽃' 그래서 북유럽을 선택했어요. 당시엔 북유럽 인테리어가 대세였거든요.
그래서 북유럽 사전을 뒤져가며 찾았어요. 그중, 핀란드 [kukka]라는 단어에 꽂혔던 거죠. 가운데 k가 두 개라 로고로 이쁠 것 같았거든요. 심지어 뜻은 '꽃' 저는 이거다 싶었죠.
혹시 '박국화'씨인가요?
오해를 많이 받았어요. 제 이름이 박춘화인 것도 이상하지만, 박국화는 아닌데... 꽃시장에서도 업체명을 '국화, 꾹까, 쿠카...' 헷갈려했지만, 꾸까로 정했죠.
* 적은 텍스트라도, 꾸까의 흔적을 남기려고 합니다.
* 꾸까 > http://www.kukka.kr '꽃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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