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까 #19] 정기구독의 아버지야

노력의 흔적은 남는다.

by 꾸까 박대표

'Subscribe' 엄청 고민했어요. 뭐라고 번역하지? 진짜 다 써봤어요. 사전도 엄청 찾아보고요


'정기구독, 정기구매, 구독, 정기배송...' 테스트도 엄청 했죠. 계속 고민하는 와중에 그리고 Glossybox라는 회사를 창업했어요. 첫 '정기구독 커머스' 화장품 미니어처 5개를 매월 담아 보내는 서비스였어요.


론칭 첫 달. 새로운 상품을 5개씩 추천해서 담았어요. OPI, 겔랑, 르네휘테르, 닥터브란트, 페라가모 향수까지. 근데 고객들로부터 전화가 엄청 왔어요.

'왜 잡지는 안 보내줘요? 구독이라면서요'


저의 30대는 '구독'이란 단어를 새롭게 알리는 일만 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너무 신기해요. TV에서 'LG가전 구독'이란 광고를 하더라고요. 와... '구독'이란 말을 이제야 다 아는구나... 싶었죠. 그것도 엄청 기쁜 일이었어요.


하지만 2014년에는 꽤나 망설였어요. '구독이 뭔데요? 꽃 잡지예요?' 근데 거기에 '꽃을 왜 사요? 오늘 줄 사람 없어요‘까지... 어려운 사업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죠. 그래서 이게 과연 될까 싶었어요.


* 적은 텍스트라도, 꾸까의 흔적을 남기려고 합니다.

* 꾸까 > http://www.kukka.kr '꽃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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