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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야 Nov 07. 2022

11월 7일 탄생화 메리골드 / 메리골드 꽃말

가야의 꽃 이야기 

11월 7일 탄생화 메리골드


메리골드에 대한 글은 여러 번 쓴 것 같다.

메리골드는 화단을 조성하면서 우리 화단에 자리 잡은 꽃으로 나와 함께 한 세월이 벌써 10년도 넘었다.


별도로 씨를 뿌리지 않아도 봄이 되면 알아서 나서 잘 자라는 메리골드.


까다롭지도 않다. 그냥 충분한 햇볕만 있으면 까탈을 부리지 않는다. 그 흔한 병충해도 전혀 없는 그러면서 꽃의 개화기도 여름부터 시작하여 늦가을까지 계속해서 피고 진다.


화단에 이만한 효자 꽃도 드물다.


아쉬운 것은 화단의 다른 식물이 크게 자라 화단 앞쪽에 해마다 나던 메리골드가 작년부터 나지 않았다. 다른 꽃들과 햇볕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2022년 6월 16일


5월 중순 너무 아쉬워 화분에 프렌치 메리골드를 한 포기 심었다. 6월 초부터 이렇게 한 송이 두 송이 예쁜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2022년 9월 7일 사진이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9월 초순에도 이렇게 풍성한 꽃을 보여주고

2022년 10월 24일 지난달 하순까지도 이렇게 아름답게 피었지만 이제는 다 시들어버렸다. 시든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메리골드에 대해 예의가 아닐 것 같아 그 모습은 보여드리지 못하는 걸 양해 바란다.

메리골드는 여러 종이 있다. 다양한 메리골드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메리골드의 꽃말은 ' 이별의 슬픔', '우정', '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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