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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탄생화 마가목 / 마가목 효능과 전설

오늘의 탄생화

by 가야

1월 27일 탄생 마가목


마가목을 처음 본 것은 여의도 공원에서였다. 가끔 여의도에서 일을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일부러 일찍 도착해 여의도 공원을 한 바퀴 돈다.


여의도가 직장인 사람들 중 점심시간에 공원을 산책 삼아 걷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공원 산책길 양쪽이 가득 찰 정도이다.


소나무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나무와 조경수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 여의도 공원에서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었던 느릅나무와 마가목도 처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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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꽃이 아름다운 마가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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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 馬牙木, mountain-ash ]

마가목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으로, 학명은 Sorbus commixt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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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8m 정도이나 고산지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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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어긋나고 작은잎 여러 장이 잎자루의 양쪽으로 나란히 줄지어 붙어서 깃털처럼 보이는 겹잎이다. 작은 잎은 바소꼴로 5~7쌍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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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복산방꽃차례[複揀房花序]를 이루며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넓은 삼각형이고, 꽃잎은 5개로 납작한 원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3~4개로 밑동에 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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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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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은 남둥이, 정공등이라 부르다가, 말의 이처럼 돋는 새순과 같아 마아목이라 부르다가 마가목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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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잎이 붉게 단풍 든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 중륵(中肋)에 잔털이 있는 것을 잔털마가목(var. pilosa), 잎의 뒷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왕털마가목(for. rufo-hirtella), 특히 중륵(中肋)에 갈색 털이 있는 것을 녹마가목(var. rufo-ferruginea)이라고 한다.


자료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마가목 [mountain-ash]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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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효능


신이 내린 나무라고 일컫는 마가목은 풀 중 제일은 산삼이고, 나무 중 으뜸은 마가목이라고 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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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 열매와 나무껍질은 약용으로 이용한다.


허리가 굽은 노인들이 마가목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허리가 펴진다는 말처럼 마가목의 효능은 참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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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은 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비염을 치료하며, 부종 방지와 신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부기를 내려주며, 요도염이 심한 경우에 마가목 차나 술을 담가 마시면 원기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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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의 나무껍질과 열매는 중풍 치료에 사용하며,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근육이 튼튼해지고 류머티즘 관절염 신경통 손발 절림이 개선되며 원기회복 위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재도 과하면 해가 되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식욕저하와 구토, 어지럼증, 두통, 위장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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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전설


북유럽 신화 이야기에서 뇌신(雷神)인 토르가 대홍수를 만나 마가목 나무 때문에 목숨을 구했다고 전해진다. 그 후 마가목 목재로 배를 만들면 물로 인하여 생기는 익사, 침몰, 표류 따위의 재난을 당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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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가목으로 만든 십자가'는 액막이로 가축 축사에 문에 걸어주거나 특정 날짜에 교회 묘지의 마가목 가지로 만든 십자가를 몸에 붙이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마가목은 아궁이에 여러 번을 넣어도 태울 수 없을 정도로 목재가 단단하고 뒤틀림이 없어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를 만들고, 조각 작품에 자주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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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꽃의 꽃말은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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