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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야 Jan 31. 2023

1월 31일 탄생화 노란 샤프란 / 코로커스 전설

오늘의 탄생화 


1월 31일 탄생화 노란 샤프란

1월 24일 탄생화는 가을에 피는 샤프란, 9월 21일 탄생화는 샤프란, 1월 3일 탄생화 역시 샤프란이었다.


크로코스는 붓꽃의 일종으로 사프란이라고도 불린다.

봄에 피는 크로커스 / 가을에 피는 샤프란


이 꽃은 봄에 피는 종과 가을에 피는 종이 있는데, 봄에 피는 종을 크로커스 가을에 피는 종을 사프란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사프란은 또한 크로커스 꽃의 암술을 말려서 만든 향신료를 이르는 말이기도 한데 1kg의 사프란을 얻으려면 무려 16만 가닥의 암술을 손으로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값비싼 향신료에 속한다. 크로커스 꽃은 약재나 염료로도 사용된다.

오늘 탄생화인 노란 샤프란은 봄에 피는 크로코스이다.


샤프란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이름이다. 꽃이 아닌 섬유 유연제나 방향제로 말이다.

샤프란 꽃을 키워 본 적은 없다. 물론 주위 꽃 친구들도 샤프란을 키우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샤프란은 우리에게 낯익은 이름이면서 동시에 생경한 꽃이기도 하다.

크로커스는 비짜루목(Asparagales) 붓꽃과(Iridaceae) 크로커스(Crocus) 속의 식물들의 총칭으로, 봄에 피는 꽃은 크로커스, 가을에 피는 꽃을 사프란이라고 구분 짓기도 한다.

향신료로 쓰이는 샤프란


이 중에서 향신료로 유명한 사프란은 사실 'Crocus sativus L.'이라는 딱 한종뿐이며, 나머지는 원예식물로 키운다.


색깔은 여러 가지이나 주로 선호되는 것은 노란색과 보라색, 흰색 등이다.

콜키쿰

참고로 크로커스와 비슷한 식물도 많은 데 이 중 백합목(Liliales)의 콜키쿰과(Colchicaceae)와,

나도 샤프란

아스파라거스 몫(Asparagales) 수선화과(Amaryllidaceae)에 속하는 나도 샤프란이 이에 속한다.


겨울 왕국의 배경인 아렌델 왕국의 상징이 바로 크로커스다.

샤프란 [ Saffron Crocus ]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속명의 Crocus는 그리스어 ‘crokos(샤프란)’ 또는 ‘croke(실)’로 암술이 실 같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유럽 남부와 서아시아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5㎝에 이르고 구경(球莖)은 지름 3㎝로서 편구형이다. 잎은 꽃봉오리보다 먼저 나오며 꽃이 핀 다음에도 자라 겨울 동안에도 싱싱하며 잎은 선형이다.


새잎 사이에서 10~11월에 깔때기 모양의 흰 꽃이 피며 한 구경에서 1~6송이의 꽃이 피며 꽃대는 짧고, 잎과 더불어 밑부분이 엽초로 싸여 있다.


통부는 가늘고 길며 윗부분이 6개로 갈라져서 비스듬히 퍼지고, 모양과 빛깔이 거의 같다. 수술은 3개로서 밖으로 향한 꽃밥이 있고 중간에서 3개로 갈라진 가늘고 붉은색의 암술이 있다.

크로커스는 흔히 saffrom이라 불러왔으며 이 소그이 식물들은 관상용으로 심어지며 특히 이 종은 약용, 향신료, 염료로 더 유명하다. 화주와 주두는 혈행을 좋게 하는 약으로 쓰이며 거담 및 치통의 효험이 있어 옛날 유럽에서 약으로 많이 쓰였다.


그리스 크레타섬이 번창했던 시기에 샤프란의 수출이 활발하였으며 그 섬에는 기원전 15세기 이 그려진 이 꽃의 벽화가 있다고 한다. 햇볕이 잘 들고 유기질이 풍부하며 배수가 좋은 땅에서 잘 자란다. 자료출처 : 국립수목원 한국의 붓꽃 샤프란

크로커스 (봄에 피는 샤프란) 전설


오비디우스(Ovidius Naso, BC 43~AD 18?)의 ≪변신 이야기(Metamorphoses)≫ 등에 따르면 크로코스(Crocus)는 인간 청년이었다. 


그러나 그는 불멸의 존재인 님프 스밀락스(Smilax)를 사랑했고 신은 이루지 못할 사랑에 빠진 크로코스를 가엾게 여겨 사프란(saffraan) 꽃으로 변신시켰다. 이후 그리스 사람들은 그 꽃을 그의 이름을 따서 크로코스라고 불렀으며, 오늘날에도 크로코스는 사프란 꽃을 포함한 붓꽃과(Iris)의 식물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신은 크로코스가 짝사랑했던 님프 스밀락스 역시 청미래덩굴 꽃으로 변하게 했다. 그리스 사람들은 그녀의 이름을 따서 그 식물을 스밀락스(Smilax)라고 불렀으며, 지금도 스밀락스는 청미래덩굴과에 속하는 식물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크로커스의 변신에 관해서는 다른 이야기도 전해진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갈레노스(Claudius Galenus, 131?~201?)의 기록에 따르면, 크로커스는 헤르메스(Hermes) 신의 말동무였으나 원반 던지기 경기를 하다가 그만 사고로 죽고 말았다. 헤르메스 신은 크로코스의 죽음을 슬퍼하여 그의 몸을 꽃으로 변하게 했다고 한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크로커스 [Crocus]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샤프란의 꽃말은 '후회 없는 청춘' , ' 환희', '지나간 행복'이고

가을에 피는 샤프란의 꽃말은 '절도의 미'이며, 

노란 사프란(Spring-Crocus) 꽃말은 '청춘의 환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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