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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야 Feb 01. 2023

2월 1일 탄생화 앵초 / 앵초 전설과 꽃말

오늘의 탄생화

2월 1일 탄생화 앵초

오늘 탄생화인 앵초는 직접 키우는 꽃이라 반갑다.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은 앵초.


앵초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너무 좋아 순우리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앵초는 한자이다. 櫻- 앵두나무 앵 草 - 풀초이다. 앵두나무와 아무 상관이 없는 거 같은데 어째서 앵두나무 앵자가 붙었는지 모르겠다.

앵초[ 櫻草 ]


앵초는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Primula sieboldii이다.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주름이 있고, 잎자루는 잎몸보다 2∼3배 길다.

꽃은 4∼5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린다. 총포 조각은 바소꼴이고, 작은 꽃자루는 길이가 2∼3cm이며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파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그루에 따라서 수술이 짧고 암술이 길거나, 수술이 길고 암술이 짧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 5mm의 둥근 모양이다.

시중에서 주로 판매하는 외래종은 속명(屬名)을 그대로 사용하여 ‘프리뮬러’라고 한다.

앵초 효능과 약효


앵초 뿌리에는 5∼10%의 사포닌 성분이 있어 유럽에서는 뿌리를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류머티즘·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하고, 일본에서는 앵초의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도 있다.


한국의 앵초류는 10종인데, 산지의 냇가와 숲 속에서 자라고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P. jesoana),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P. modesta var. fauriae),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P. sachalinensis) 등이 있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앵초 [櫻草]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앵초 전설


독일 어느 마을에 효성이 지극한 리스베스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어느 해 겨울, 병으로 누워 지내는 그녀의 어머니가 앵초 꽃이 보고 싶다고 했다.


겨울이라 앵초 꽃이 피지 않았을 것을 알면서도 리스베스는 어머니를 위해 앵초꽃을 찾아 들판을 찾아 헤매었다.


그런 마음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저만큼 그녀의 눈에 한 송이 앵초꽃이 보였다. 너무 기쁜 나머지 리스베스가 다가가 앵초꽃을 꺾었다. 그때 요정이 나타나 그녀에게 말했다.


"지금 네가 꺾은 앵초 꽃은 보물성의 열쇠란다. 보물성에 들어가면 네가 원하는 만큼의 보물을 가질 수 있어. 그러나 반드시 30초 안에 나와야 한다. 만약 그 안에 나오지 못하면 보물성의 대문이 닫혀 다시는 나올 수 없단다."


그녀는 요정의 말을 듣고 보물을 찾으러 성으로 향했다.


요정이 알려준 대로 앵초 꽃으로 문을 열고 성안으로 들어갔다.


보물성안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했다. 그러나 그녀는 요정이 30초 안에 성에서 나와야 한다는 말을 생각하고 보물대신 성문 옆에 있는 작은 조약돌 세 개를 집어 들고 성문이 닫히기 전 보물성을 빠져나왔다.


그러자 그녀 앞에 요정이 다시 나타났다.


"너는 지혜롭구나. 다른 사람들은 보물을 가지고 나오려다 시간이 지나가 모두 성 안에 갇히고 말았는데, 네게 상을 주겠다. "


요정은 이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그녀가 가져온 조약돌 세 개는 보석으로 변했다.


집으로 돌아온 리스베스는 앵초 꽃을 어머니에게 보여드리자 어머니의 병은 씻은 듯 나았다.


그리고 보석을 팔아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앵초 꽃의 꽃말은 '젊은 시절과 고뇌', '행복의 열쇠', '가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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