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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여는 아침

4월 24일 탄생화 제라늄

by 가야

꽃으로 여는 아침

4월 24일 탄생화 제라늄

오늘의 꽃말: 결심 · 위로 · 우정


따뜻한 햇살이 창을 지나 마음에 머무는 순간,
제라늄 한 송이가 속삭입니다.


“오늘도 당신 곁에 머물게요.”

아침 햇살이 창가를 스치면, 작은 화분 속 제라늄이 조용히 인사를 건넵니다.
그 붉은빛은 마치 마음속 따뜻한 감정을 닮아,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죠.

제라늄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사랑받아온 꽃으로, 그 이름은
그리스어 geranos(두루미)에서 유래되었어요.


꽃의 씨앗이 두루미 부리를 닮았기 때문이랍니다.


그 오래된 어원이 주는 낭만만큼,

제라늄은 언제나 익숙하고 다정한 얼굴입니다.

꽃말은 '결심', '위로', '우정'.


제라늄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어떤 하루를 보내든,

내가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붉은 제라늄은 사랑과 열정을,

분홍은 애정을,


흰 제라늄은 순수함을 담고 있어요.

관리가 쉽고 햇빛을 좋아하는 이 식물은,
아침마다 창가에서 조용히 피어나며 하루를 환하게 밝혀줍니다.


오늘 하루, 작은 결심 하나를 꽃피워보세요.


제라늄처럼 소리 없이 따뜻하게,
누군가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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