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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탄생화- 장미

오늘의 탄생화

by 가야



장미가 피어나는 날, 당신에게 – 6월 19일 탄생화


한 송이 장미는,
어떤 말보다 뜨거운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수줍은 고백, 미안한 마음, 감사의 눈빛,
그리고 때론 말하지 못한 안녕까지.

6월 19일,
이 날의 탄생화는 바로 ‘장미’입니다.


꽃 중의 꽃,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장미는
사랑과 열정의 언어로 세상을 물들여왔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빨간 장미는
타오르는 사랑을 의미하고,


연분홍 장미는
고요하고 따뜻한 사랑을 닮았죠.


흰 장미는 처음의 설렘을,
노란 장미는 우정 혹은 이별을 말하고요.


파란 장미는
이루어질 수 없는, 그러나 너무나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어요.


언젠가 누군가의 손에 들려 있던 장미 한 송이가
한 편의 시처럼 내 마음에 남아 있는 날이 있습니다.


향기는 사라졌지만,

그 순간의 떨림은 오래도록 가슴에 피어 있었지요.


혹시 오늘,
당신 마음에도 누군가의 장미가 피어 있나요?


생일이든, 아니든


6월의 장미는 우리 모두를 위해 핍니다.


그 찬란함 속에 감추어진 진심을,
부디 당신도 놓치지 않기를.


– 장미가 피어난 계절에,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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