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
비름은 잘 알지만 색비름이란 이름은 처음이다.
탄생화에 관한 글을 포스팅하다 보니 참 모르고 낯선 식물도 많이 만난다. 그만큼 설레기도 하지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잘 모르는 식물이나 꽃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보기도 힘들 때에는 더욱더 그렇다.
오늘 소개할 색비름도 처음이라 당황되지만 사진을 찾아보고 검색을 해보니 언젠가 본 듯한 그런 식물이 분명하다.
나는 이 식물이 차조기나 맨드라미 일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색이 달라서 그렇지 생긴 모습은 비름이 분명하다.
색비름은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학명은 Amaranthus tricolor이다.
기러기가 올 때 피는 꽃이라고 하여 안래홍(雁來紅)이라고도 부르며 또 노소년, 당 비름이라고도 한다.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80∼150cm이며 엷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마름모꼴의 달걀 모양·바소꼴·줄 모양이며 길이가 7∼20cm이고 양 끝이 좁으며 노란색 또는 붉은색의 무늬가 있어 아름답다.
꽃은 8∼10월에 연한 녹색 또는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둥근 모양으로 모여 달린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좁은 달걀 모양이다.
꽃받침 조각은 3개이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3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포과이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끝에 2∼3개의 돌기가 있고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열매 가운데 부분이 수평으로 갈라지면서 윗부분이 떨어져 나간다.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색비름 [Joseph's coat] (두산백과 두피 디아, 두산백과)
색비름은 그 색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全草(전초) 또는 梢莖葉(초경엽)을 雁來紅(안래홍)이라 하며 약으로 사용한다.
색비름에는 대량의 비타민 C, amaranthin이 함유되어 있어 이질이나 피를 토하거나 하혈, 목예를 치료하는데 마른 색비름이나 신선한 잎과 줄기를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煎液(전액)으로 코에 연기를 쪼이거나 졸여서 고약 형태의 膏劑로 눈에 붙인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색비름 (국립수목원 국가 생물종 지식 정보 :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