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간, 이곳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터놓으며 응원받았고 치유받았습니다,
그 시간이 정말 재밌었고 행복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곳엔 제가 삶아온 흔적이 하나하나 쌓여가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가끔 둥둥 뜬 자만에 비밀리에 유지하겠다는 초심을 깨고 지인들에게 이곳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어느순간부터 보이기 위한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며 글쓰는 시간이 설렘과 치유가 아닌 치장과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때론 이제는 더이상 친구가 아닌 이들이 이 글을 볼모 삼아 조롱과 협박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긴 시간 글을 쓰지 않으며 이래저래 생각 정리를 했고, 이젠 이 곳을 떠나 더 진솔한 글 더 나와 다른 이에게 치유가 되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그간 매번 좋아요를 눌러주고 댓글로 심심찮은 응원을 전해준 얼굴 모르는 당신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당신의 앞날은 행복과 따스함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더 진솔한 글로 어디선가는 마주치길 바라봅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