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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주>, 고아의 사는 이야기

영화 [영주] 후기│ 유재명, 김향기, 김호정 주연

by 유럽집
영화 정보


제목: 영주 / Young-ju

장르: 드라마
배우: 김향기, 김호정, 유재명

감독: 차성덕

개봉: 2018년 11월 22일(개봉 예정)
평점: 아직 평점 없음




영화 이야기 <부모 잃은 고아가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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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마음을 호소하고 고백하면 듣는 사람들은 이해한다고 한다. 엄마가 없다는 말도, 엄마가 없어서 힘들었다는 말도 듣는 사람들은 "그래도 잘 컸다"거나 "요새는 이혼이 흔한 일"이라며 위로를 해주지만, 사실... 많은 위로가 되지 못한다. 아마 그 힘든 걸 겪어 냈으니까 이야기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보다 덜 성숙한 어릴 적 그런 일은 아이에게 많은 충격과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과거는 어쩔 수 없다.


이 영화는 주인공 '영주'가 아직 미성년이면서도 자신의 동생을 보살펴야 하는 위치에서, 미운 어른들을 대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들과 심지어 자신을 고아로 만든 원한이 깃든 사람들을 대하는 장면이 주로 많이 나온다.


영주(김향기)는 자신의 남동생(탕진상)을 잘 보살피고, 엄마 아빠가 물려준 집을 팔려고 하는 고모와 고모부와 잘 지내고,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사고로 죽게 만든 상문(유재명) 만나서 무슨 말을 할까. 아니, 무슨 할 말이 있을까? 그냥 울부짖을까 아니면 욕을 할까 아니면... 그들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까.


영화 <영주>는, 아주 슬프고 어려운 위치에 있는 주인공 '영주'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면서 마음 아프기도 하고, 동정심이 유발되기도 하고, 편이 되어주고 싶기도 한 그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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