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을 가진 사람입니다.

'꾸준함'에 대한 사색

by 데이지

한때는 꾸준함이란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해내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364일을 실행했더라도, 하루를 실천하지 못했다면 결국, 난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려서 난, 꾸준함도 인내심도 없는 한심한 사람이라 느꼈기에 스스로를 자꾸 미워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해낼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꾸준함은 조금 다른의미를 가진다.


✔️ 나만의 꾸준함이란?

하루 이틀, 한달을 하지 못했더라도 결국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이다.

나 자신을 믿고, 실패했다 생각하지 않는 것 말이다.




작심삼일이라도, 3일마다 다짐할 수 있는 태도라면 그것 역시 '꾸준함'이라는 것이다.


✨ 2년째 꾸준히 감정일기를 쓴다.

✨ 2년째 꾸준히 독서를 한다.

✨ 12년째 꾸준히 산책을 한다.


오히려 매일 해야한다는 꾸준함의 강박에 집착했을 땐, 더 쉽게 포기했던 것 같다. 하루 해내지 못하면 실패했기에 더 이상 해야할 동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꾸준함에 대해 다시 정의하고 나니, 하루, 한달을 해내지 못했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에 오히려 더 쉽게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2년째 글을쓰고, 2년째 감정을 돌보며, 2년째 독서를 하고 있다. 또, 우리집 강아지와 함께 혹은 혼자, 혹은 남편과 둘이 산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러니 당신만의 꾸준함을 생각해보길 바란다.


나는 나만의 꾸준함을 만족시킬 때마다, 스스로를 더욱 믿을 수 있었고, 더욱 뿌듯한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렇게,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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