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잘 모르겠고, 머릿속 복잡하고, 그러다가 못난이 모드가 발동될 때가 있다. 못난이 모드는 자가발전하기 때문에 멈추는 게 최선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뭘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멈춰야 할지도 모를 때가 있다.
그러면 프로크리에이트를 켜.
그리고 그냥 떠오르는 대로 뭘 그려.
하다 보면 뭘 잘 모르겠는데 그냥 막 하게 돼.
그러다가 까먹어.
왜 복잡한지. 뭘 모르겠는지.
무상무념으로 막 칠해.
그러다가 뿌듯해.
이래서 단순이 최선일 때가 있다.
색칠공부는 사람이 자기 방식대로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