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 핸드폰

2차 미국유학

by 허지현

지금이야 유튜버들이 핸드폰을 세세히 리뷰하고 제작사에서도 실사용 경험을 위주로 한 광고들을 많이 내지만 중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TV에서는 한창 연예인들과 유명인사들만 핸드폰 광고를 했었다. 대표적인 것이 김연아 선수의 햅틱 폰, 소녀시대가 광고한 초콜릿 폰, 2NE1과 빅뱅의 롤리팝 폰 등이 그러했다. 게다가 핸드폰이 터치가 된다는 것만 해도 당시에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한창 그런 핸드폰이 유행하던 때 나도 미국에서 핸드폰을 썼었다. 나도 초콜릿 폰을 썼었는데 이름만 비슷하고 형태는 소녀시대가 광고한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플립폰이었다. 아무래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 연락 수단으로 가지고 다녔지만, 실제로는 주로 mp3처럼 활용을 많이 했었다. 음악을 넣고 줄 이어폰을 꽂고 스쿨버스에서 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내 핸드폰은 닫았을 때도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끔 작은 디스플레이와 빙글빙글 돌리는 조그휠이 있었는데, 이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06-04 컵라면(Shin Bo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