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미국유학
여름이 되면 학교는 방학에 들어갔지만, 어머니는 계속 일을 가셔야 했기 때문에 집에 우리를 혼자 두는 것은 미국 법상 허용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방학 기간 동안 서머 캠프에 다니며 하루를 보냈어야 했다. 한 번은 기독교 캠프에 갔던 것 같은데, 그곳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 야외에서 뛰어놀거나 간단한 체육 활동을 하기도 했고, 중간중간 과자를 나눠주는 시간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중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땅콩 알레르기가 심한 아이들이 있어서, 먹어도 되는 아이들의 과자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과자를 따로 분류해 두었다는 것이었다.
캠프에서 배웠던 게임 중 하나는 사이먼 세스(Simon Says)였는데, 규칙은 단순했지만 여러 동작을 섞어서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 다른 게임이나 활동도 많이 했었다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했는지는 지금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우리가 미국에 머물던 기간 동안, 한 번은 기독교 캠프에 갔고 또 한 번은 일반 캠프에도 갔었다. 정확한 구분이나 세부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여름마다 캠프를 다니며 하루를 보냈다는 점은 분명히 기억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