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미국유학
미국에서 처음 토이저러스를 봤다. 그때는 아직 토이저러스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이어서, 그렇게 큰 규모로 장난감만 모여 있는 공간은 흔하지 않았다. 매장 안에는 정말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동물 인형들, 스포츠 선수 피규어, 레고, 보드게임, 스포츠 용품 등이었다.
내가 직접 샀던 것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레고 대형 자동차 세트였다. 엔조 페라리와 「분노의 질주」에 나왔던 초록색 자동차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 전자 게임기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근본 없는 전자 게임들도 꽤 있었다. 포켓몬 모형을 끼워서 배틀을 하는 싸구려 게임기도 하나 있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해리 포터가 유행하던 시기라 해리 포터 관련 완구들도 많았는데, 지금 나오는 제품들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 마침 「스파이더맨 2」 영화가 개봉하던 시기여서, 스파이더맨이 지하철을 붙잡고 있는 장면을 재현한 세트도 판매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