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미국유학
우리 학교는 정문 반대편이 숲과 바로 이어져 있는 구조였는데,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자연을 탐험하기에는 꽤 좋은 환경이었다. 학교에 인접한 숲에는 엄청나게 큰 나무들이 있었고, 그 주변으로 놀이터들이 조성돼 있었다. 놀이터 바닥은 고무 패드나 모래가 아니라, 잘게 쪼개진 나무 조각들을 깔아서 쿠션 역할을 하게 만든 형태였다. 그 점이 지금 생각해 보면 꽤 특이하게 느껴진다.
숲과 워낙 가깝다 보니 야생동물들도 종종 나타났는데, 한 번은 멀리서 코요테가 보여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빨리 학교 안쪽으로 들어가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