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미국유학
우리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어디를 견학 갔던 적이 있었는데, 숲이나 공원 같은 곳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곳 한쪽 구석에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중국어 한자를 가르치고 직접 써 보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그때 담임 선생님이나 주변 친구들이 한국도 한자를 쓰지 않느냐고 물어봤었는데, 내가 그걸 영어로 잘 설명하지 못해서 대충 얼버무렸던 기억이 난다. 결국 내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 중에서 ‘물’을 뜻하는 글자 하나만 써 보고, 빠르게 자리를 빠져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