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체육 수업 때는 이것저것 다양한 활동을 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씨름 수업이었다. 처음에는 고등학교 때였는지 중학교 때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났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중학교 때가 맞는 것 같다.
중학교 체육 시간에 씨름 수업을 했었고, 샅바를 매고 연습을 했다. 우리 학교 본관 맨 왼쪽 쪽에 모래사장과 철봉이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서 샅바를 매고 애들끼리 연습을 하면서 선생님 지도 아래 씨름을 배웠던 기억이 난다.
체육 수업이 은근히 체계적이었던 것도 기억난다. 그냥 뛰거나 놀기만 하는 게 아니라, 멀리뛰기나 배구 같은 종목도 제대로 배우고, 씨름도 경기 규칙이나 기본 동작 같은 걸 나름 정식으로 가르쳐 줬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체육 수업도 꽤 ‘수업답게’ 진행됐던 것 같다. 배구 같은 경우도 단순히 동작만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수행평가로 몇 번 이상 스스로 공을 튕기는 것으로 평가를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