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국유학
내가 다니던 학교에는 여러 한인 유학생들이 있었다. 기억나는 사람들을 위주로 서술해 보겠다
A형은 경상도 쪽에서 온 사람으로, 삐쩍 마르고 좀 놀기 좋아하는 편이었다. 가끔 싸움 자랑을 하기도 했고, 비트박스 같은 개인기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JO라는 나보다 어린 친구도 있었다. 이 친구는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고, 전반적으로 어리숙한 인상이었다.
HS라는 누나는 키가 크고 마른 편이었고 얼굴은 큰 편이었으며, 외모는 평범했다. 전반적으로 수수하고 조용한 누나였다. 마찬가지로 수수하고 조용한 MK누나와 JE라는 나보다 어린 여자애도 있었다.
AJ라는 스무 살짜리 형도 있었는데, 중국 유학을 한 뒤 미국에서 다시 유학 중인 형이었다. 두 번 유학을 해서 그런지 나이 때문인지 어른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이 형은 중국 유학생들과도 말이 통했기 때문에, 종종 그쪽에서 먹을 것을 얻어오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