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국유학
유학을 갈 때 HC네 서류나 준비과정을 우리 집에서 맡아서 해줬었다. 그래서 감사의 표시로 HC네 어머니는 우리가 미국에 갈 때, HC 것만이 아니라 내 것까지 같이 마련해 줘서 받았었다. 그런데 내 노트북에는 CD-ROM이 없어서, CD를 써야 할 일이 있을 때마다 HC의 노트북을 빌려서 사용해야 했었다. 그런데 그걸 빌려 쓸 때마다 굉장히 생색을 내는 분위기였고, 그 모습이 좀 불편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그런 이야기가 어머니 귀에 들어가자 엄마는 CD롬이 있는 새 노트북과 용돈과 과자 등을 바리바리 싸서 택배로 보내주었다. 제 자식이 남 눈치 보거나 기죽는 거는 절대 못 참던 어머니의 젊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