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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나의 만남, 그리고 에세이

9. 과거는 과거일 뿐,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자

by 시절청춘

혹시 지나온 과거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무의식적으로 후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이라는 현재는 불가피하게 곧 어제라는 과거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만약 바로 이 순간이 아니라 오래전 과거에 갇혀 끊임없이 생각하고 후회한다면, 미래를 준비해야 할 현재에는 희망의 빛조차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아마도 과거에 얽매여 살아왔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잘못된 과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나만의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으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다행히 그 과거가 지금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과거는 어떤 이에게는 사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엄청난 충격이 된 사건이었다.


그렇지만 이미 지나간 일을 계속 후회하며 미련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살아가면 된다.


물론, 가끔은 망각의 늪에 빠져 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우를 범할 뻔 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내 모험은.. 그러니까 오늘 아침부터 있었던 일부터 이야기할게. 어제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어. 난 어제의 내가 아니니까."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 루이스 캐럴>



오늘 만난 고전은 과거의 후회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라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과거는 그저 과거일 뿐이며, 나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조금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의 거울은 잠깐만 들여다보면 되는 것일 뿐, 지나간 일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과거의 일은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으니,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아닌가.


흘린 물은 깨끗이 닦아내고, 비어있는 그릇에 새로운 물을 채우면 그만이다.


과거의 잘못이 있다면, 다시는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밝은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면 된다.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내일을 준비하는 최고의 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과거는 엎질러진 물과 같으니, 새로운 컵에 물을 다시 담는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선물이다.




#과거를넘어 #현재를살다 #지금이순간 #성장하는삶 #미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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