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추억

창작시 #137(5-17)

by 시절청춘

<어설픈 추억>


서툰 손으로 해보던
처음 그 순간의 기분은
짜릿함과 서늘함 혹은
그 이상의 느낌을 준다

작고 부드러운 솜털
그것조차 다듬고 싶은
그 짜릿한 첫 순간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어릴 때 봤던 그 기억
천천히 생각해 보면서
떨리는 마음을 지닌 채
혼자서 움직이게 된다.

서늘하고 차갑지만
스쳐 지나가는 느낌은
뭔지 모를 감각이 깨고
그 감각에 설레어 온다

아차 하는 순간이면
서서히 피어나는 꽃은
어느새 작은 물방울로
발 밑으로 흘러내린다

그렇게 어설펐었던
그 순간은 추억이 되고
이제는 좋아진 환경에
더 이상의 상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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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창작시의 부제 : 면도



[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 (구글 이마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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