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동행

창작시 #135(5-15)

by 시절청춘

<어쩔 수 없는 동행>


언제 어디서나 함께 있는 너
내가 아플 때나 건강할 때
언제나 함께 있는 너
네가 있어서 나는 살고 있다.

어떤 때는 너의 존재가 싫고
귀찮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네가 있어서
나는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어린 시절 내가 아플 때마다
찾아와서 지켜준 너였고
생각 없이 뛰어놀던
그 순간에도 넌 날 지켰다

더운 여름날엔 너의 전성기
나에게는 다소 귀찮은 너
그렇게 귀찮아하는
너를 외면해도 소용없다

어쩔 수 없이 너를 만난 후엔
시원한 그늘을 찾아가서
널 보내려 노력해도
언제나 내 곁에 머무른다

너의 하얀 얼굴과 향기들은
때론 날 창피하게 만들고
사람들을 밀어내어
날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만남
오늘도 시작되는 시간은
너를 만나기 위해서
아침 출근길을 나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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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창작시의 부제 : 땀



[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 (구글 이마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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