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134(5-14)
<병에 갇힌 물, 사라진 시냇물>
시골집에 있던 작은 시냇물
나의 갈증을 풀어주었고
어린 시절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동네마다 있었던 약수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던
작은 샘물과도 같았기에
행복을 안겨주는 것이다.
어떤 땐 동물들과 함께 마신
그 시원한 옹달샘 물들은
이제는 그 어디에도 없고
대장균만이 득실거린다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단지 세월이 흘러감으로
같이 변해가는 환경의 탓
그 모든 것으로 인한 오염
자연의 물을 정화시켜 주는
소중한 마음 가득한 시간
물 자체의 깨끗함 보다는
지나가는 길의 오염문제
가끔 그리워지는 자연의 맛
그 맛의 소중함을 찾아서
그 맛의 그리움을 찾아서
오늘도 나는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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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구글 이마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