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216
가지지 못할 것을
가지고 싶어 하고
가져서는 안 될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
남기지 못할 것을
남기고 싶어 하고
남겨서는 안 될 것을
남기고 싶어 하는 마음
버려야 하는 것을
버리지 못하고서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리고 싶어 하는 마음
어쩌면 나의 마음
아니면 너의 마음
어쩌면 이해 안 되는
나의 어설픈 마음이다
[배경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 (나노 바나나)
저는 시를 좋아하며, 에세이 작가를 꿈꿉니다. - 시집 "내가 그리울 땐 빛의 뒤편으로 와요" 공동저자 멋진 글을 적지는 못해도, 마음 따뜻한 글을 적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