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실패인가
4패
오늘 나의 운동 기록.
7패를 하고 올 때도 있었으므로
그리 대수로운 일은 아니다.
그 때는 7패가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졌지만 달렸고, 제법 넘겼다.
끈질겼다.
오늘은 실패다.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날씨
가만히 서있었더니 이런 결과가
사무실로 걸어가는 길
입간판의 카페가 실패로 보인 걸 보면
오늘 4패는 실패로 기록해야 한다.
무더위에 무작정 덤비지 않고
좋은 컨디션으로
다시 도전할 때까지
실패를 곱씹으며 준비하자.
결론
패했다고 다 실패는 아니다.
패배에 순응해버리고
마음까지 그쪽으로 가 버리는 게 실패다.
패 하더라도 마음만은 승리를 지향하면 성공이다.
오늘은 패배와 실패의 합이 맞는 날이다.
기념할 일은 아니고
기억하고자 기록해놓는다.
교훈
무더위에 무작정 덤비지 말고
무서운 상대에게도 무작정 달려들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