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패배에 대한 짧은 생각

패배는 실패인가

by 서울체육샘

4패

오늘 나의 운동 기록.


7패를 하고 올 때도 있었으므로

그리 대수로운 일은 아니다.


그 때는 7패가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졌지만 달렸고, 제법 넘겼다.

끈질겼다.


오늘은 실패다.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날씨

가만히 서있었더니 이런 결과가


사무실로 걸어가는 길

입간판의 카페가 실패로 보인 걸 보면

오늘 4패는 실패로 기록해야 한다.


무더위에 무작정 덤비지 않고

좋은 컨디션으로

다시 도전할 때까지

실패를 곱씹으며 준비하자.


결론

패했다고 다 실패는 아니다.

패배에 순응해버리고

마음까지 그쪽으로 가 버리는 게 실패다.


패 하더라도 마음만은 승리를 지향하면 성공이다.


오늘은 패배와 실패의 합이 맞는 날이다.


기념할 일은 아니고

기억하고자 기록해놓는다.

교훈


무더위에 무작정 덤비지 말고


무서운 상대에게도 무작정 달려들지 말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수업 비평을 시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