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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피디 Apr 06. 2023

이기자과 김PD의 제주 한달살기 기록

제주 한달살기_2일차

#제주한달살이_2일차

2021.01.26 화요일 비온 후 개임


비오는 아침,,

생각보다 빨리 개인 하늘..


제주에 거주하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해방신학자 김근수샘과 오전에 통화한 남편이

“근수형이 제주살이 한달 동안 가성비가 높은 일주일은 부부끼리만 여기저기 다니는 거라고 하시네? 다다음주나 형 뵈야겠네”


어제 근수샘이 한달 살다가 제주 탈출 하기 힘들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말씀하셨는데 말이다. ^^


제주에 아는 분들이 많지만 일단 뒤로 미루어 놓기로 결정!


<오늘의 일정>


1.곽지해수욕장

숙소에서 가까운 해수욕장이다.

남탕과 여탕이 분리된 목욕탕이 있다는 것에 놀람^^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젊은 연인들의 사진찍는 코스!

날씨가 흐리고 비바람이 불어서 조금 추웠다


2.신창풍차해안도로 풍력단지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바람이 많이 불어 다음에 날씨 좋은날 다시 찾기로...


3. 산방산, 용머리 해안

산방산 아래 유채꽃이 만발했다.. 제주가 봄을 알린다.

여기는 봄...그리고 산방산 아래 용머리 해안은 코로나로 인해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다.

멀리서 용의 등 형태만 사진으로 남겼다


4. 하멜표류지...

하멜상선 모형을 보고  있는데...문득

[하멜표류기] 책 생각이 났다.


하멜은 실질적으로 한국 땅을 밟은 최초의 외국인 이다.

1600년대 중반 조선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했던 외국인 있었다니... 놀라웠던 기억.

그리고 당시 그 책이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니 얼마나 신기했는지 모른다.

최근에는 하멜이 최초로 도착한 곳이 제주 대정지역이 아니라 제주 강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에피소드 하나,

16세기 중엽 당시 네덜란드, 영국, 포르투칼 등의 해양 국가들은 코리아 섬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코레아엔 금,은,동 같은 광석이 풍부해 개같은 짐승도 금목걸이를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에 [하멜표류기] 책이 나오자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금목걸이를 찬 코리아의 개! 라니... ㅎㅎㅎ


5. 대정오일장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일장에 들렸다.

천혜양을 샀다. 옥돔도 사고^^

생선과 야채가 싱싱해서 깜짝 놀랐다.

상인들의 친절함.. 그리고 오일장만의 생동감이 느껴졌다.

늦게 가면 싸게 준다는 말에 공감!!


오늘 이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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