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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Mar 25. 2023

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돈과 행복

돈을 잘 활용한다면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도전

이혼과 함께 빚으로 시작한 시간이 10년이 흘렀다. 이제는 큰 빚부터 작은 것까지 대부분 마무리하였다. 돈에 대한 해방이 이렇게 좋은 것이다. 늘 언제 그날이 오나 일에 빠져 살아오기도 하였다. 딱히 놀이를 하려고 하여도 가장 중요한 돈이 없었다. 그런 속에서도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이라도 잘하게 되어 이런저런 행복감도 누리며 시간이란 긴 터널을 통과하였다.


이제 앞으로의 돈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도 해 보았다. 빚 갚는다며 보낸 시간이 10년이 흐르다 보니 내 나이도 50이 되어 왠지 미래의 끝이 보이기도 한다. 이제는 한 달 급여를 받으면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쌓인다.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기타 부수입을 만들기도 하였다. 어느 날 스스로 부수입의 돈은 일부 나눔을 하듯이 직원들에게 작게나마 나눔을 하였다. 돈의 사용처가 정해진 것이다.


나의 돈 사용처는 나 자신을 위한 미래 노후준비도 해야 하며 또 다른 것에 투자를 하고 있다. 다른 곳이 배움이나 온라인으로 뜻을 같이 하는 모임자리에서 비용 지출을 좀 더 하는 편이다. 이때까지 책대로 삶을 살아 여기까지 잘 버티며 마음 잘 다지면서 성공이란 단어를 스스로 인정하면서 살아왔다. 앞만 보고 달린 것이다. 이제는 돈의 여유가 과거 비해 많이 있는 편이다. 남들이라면 노후 준비로 돈을 모으는 것에 집중하겠지만 나는 변경하였다.


필요한 돈 외에 남는 돈은 써야 할 곳을 정하여 책대로 잘 써야 하며 순환이 되어야 하고 필요로 한 곳에 쓰기로 하였다. 앞으로 10년을 나눔이란 것에 돈의 활용을 좋은 곳에 사용하여 시간이 흘러 나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것이 바뀌어지는지 궁금도 하며 흔히 말하는 돈이 나를 찾아서 오는지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때의 행복은 돈이 아니라 무형의 가치로 나를 찾아주는 것만으로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한다. 그때쯤이면 많은 돈보다는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행복이자 곧 돈이다.


돈과 행복의 순서를 정하라면 나는 행복을 선택했다. 그러면 돈은 자연스럽게 나를 찾을 것이다. 행복한 돈은 끝에 있다. 그 끝은 길지만 잘 갈 수 있다면 둘 다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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