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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Sep 02. 2023

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시기와 질투

직원들의 샘내는 대상이 되다.

현 회사에서 일 한 시간이 10년이다. 여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정도로 나 자신과 많은 싸움을 하면서 버티며 살아왔다. 이혼을 숨기며 지금 현 위치까지 오는 게 쉽진 않았다. 나에게는 가족이란 게 없다. 나에게만 올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혼 후 빚 갚느라 혼자 늦은 시간 퇴근은 일상이었다. 그런 시간 속에 나를 누르며 기업을 위해 나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 내 에너지를 사용하였다.


어느 날 기업의 핵심적인 새로운 공법으로 매출 상승과 직원들의 작업환경을 효율적으로 일 하도록 개선하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대표 즉 사장님께서 내가 만든 설비와 시스템으로 매출이 오르니 기뻐할 수밖에 없다. 두 번의 새로운 신규설계로 하여 사장님께 개인적으로 포상금도 받게 되었다. 초고속 승진도 하여 임원까지 오르게 되었다. 이렇게 사장님의 신임을 얻게 되니 다른 직원들은 사장님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하루는 사장님은 내가 있는 가운데 직원들을 혼내기도 하였다. 직장에서 자기 맡은 업무만 한다면 좋은 경험을 하기는 어렵다. 기업이 필요하는 일을 해야 한다.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하는 사람은 그에 맞는 보상을 얻는다.


사장님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돈이란 게 사람을 그리 만든다. 직장에서는 사장님 호주머니에 돈 넣어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로운 설비 공법의 시작은 능력을 인정받기 위한 것도 아니고 나 스스로 이것이 완료되면 매출과 작업성 향상등이 보여 밤늦게까지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완성을 시킨 것이다. 이런 결과물이 다른 직원들의 질투의 대상이 된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간격은 점점 벌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어느 날부터 사무실에서 입 다물고 가만히 듣기만 하면서 일을 하였다.


직장은 다른 일로 하여 마찰이 될 때가 있다. 내겐 아직까지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때쯤 결과가 좋으면 여기를 떠날 것이다. 나 스스로 행복한 것을 선택하여 기반을 갖춘 상태로 내 길을 가는 것이다. 아마 그때쯤이면 여기 회사도 매출감소로 직원 조정이 된다. 후회는 없다. 내가 직장인이라도 할 수 있을 만큼 하여 좋은 경험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그전까지 내가 정한 인생계획대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어도 나는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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