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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Mar 09. 2024

이혼과 세상 소통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이혼 이후 세상과 모든 연을 끊으며 살았다. 수년 일 중독자처럼 살아왔다. 삶의 재미라고는 전혀 모르고 살았다.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었지만 항상 한쪽 마음에서 빈 구멍이 생긴다. 무의미하게 그냥 빚 때문 에라도 버티며 살아가야 했다. 그런 시간을 보내는 중 나에게도 새로운 빛이 생겼다. 코로나였다. 세상이 힘든 시기였다. 여러 가지 힘듬으로 하루살이로 하여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 그 속에서 빚을 본 것이다. 그것은 SNS였다.


코로나기준 나는 딴 세상을 살았다. 회사 일이 많아 내 생활 없이 살다가 퇴근이 당겨진 것이다. 기회는 이때였다. 요리학원도 조심히 다녔고 그중에서 내가 한 것은 SNS였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했다. 그때는 글쓰기 한번 해 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폰에 설치하여 인터넷을 뒤져 사용법을 혼자 익혀가고 있었다. 책 출간이 꿈이었지만 코로나 때 나에게 기회이자 시작이 된 것이다. 온라인 세상 사람들과 많은 소통을 하여 살았다.


현실의 친구는 거의 없는 편이다. 온라인 세상에서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손으로 열심히 폰의 자판을 두드렸다. 중간중간 온라인 사람들 직접 보는 길도 열였다. 참 신기하였다. 현실에서는 공통 관심사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온라인 세상은 내가 언제든지 가능하였다. 참여하거나 아니면 내가 주인공으로 만들어도 되는 곳이었다. 몇 년을 온라인 세상과 현실을 오가며 살아왔다. 지금에서야 코로나도 잠잠해졌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생각한 것은 온라인에 기록으로 남기고 좋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해 보니 현실의 삶의 행복도 상승되었다. 온라인과 현실을 연결하여 살아보았다. 삶은 현실이 중요하다. 현실에서 나 자신이 좋은 곳으로 선한 영향력을 나눔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것은 현실이며 내가 원하는 것이구나. 앞으로의 삶을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했다. 나의 작은 나눔이 현실에 좋은 곳에 자리를 만들며 지금 하나씩 시작하고 있다.


행복은 이것이구나. 내가 행복하려면 상대를 먼저 행복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이 모든 것은 온라인 세상에서 시작하여 현실이 곧 온라인과 같은 곳이 되었다. 현실의 행복은 온라인에서도 동시 적용이 된 것이다. 지금 나의 행복지수는 상당히 높다. 작은 나의 선한 영향력이 상대를 위해 살 때 나도 동반 성장이 된다는 것이다. 요즘 이 맛에 내가 살고 있다. 앞으로 나의 미래는 내 눈에 보이는 것이다. 온라인 세상이 나를 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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