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마음
이혼한 사람 마음은 겨울바다가 된다. 푸른 겨울바다는 춥다. 바다를 바라보며 나를 다시 본다. 파도의 움직임에 마음도 변한다. 이혼으로 마음은 겨울바다가 되었다. 지금은 따뜻하게 잘 데워져 있다.
한 번씩 바다를 볼 때면 내 마음 같다. 겨울을 싫어하고 추위에 약하다. 누가 그랬던가 바다는 겨울이 최고라고 말한다. 마음이 차갑지 않으면 된다. 올해 겨울은 나를 찾지 않는다. 좋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내년부터 새로운 경험과 함께 시작을 알린다. 겨울바다는 내게서 서서히 멀어진다. 따뜻한 마음으로 늘 데워져 있다. 이혼은 차가운 온도를 만든다. 겨울바다는 나를 찾지 않는다. 이혼은 나를 따라다니지만 차가운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겨울바다 그래도 한 번쯤 보고 싶다.